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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레일리, 부상자 명단에…'천적' 이정후와 맞대결 미뤄져

등록 2024.04.22 1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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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시절 이정후에 15타수 무안타로 강세

[뉴욕=AP/뉴시스]뉴욕 메츠 브룩스 레일리. 2024.04.02.

[뉴욕=AP/뉴시스]뉴욕 메츠 브룩스 레일리. 2024.04.02.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BO리그 출신인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한국에서 '천적 관계'를 형성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즌 첫 맞대결도 불발됐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레일리가 왼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8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단 하나의 실점도 남기지 않는 짠물투를 선보이고 있다. 홀드 4개를 수확 중인 그는 지난 20일 LA 다저스전 투구 후 팔꿈치 통증이 커졌고, 결국 IL에 오르게 됐다.

다행히 MRI 검사에서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15일짜리 IL에 등재되면서 23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지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톱타자 이정후와 만남도 무산됐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마운드에 섰다. 이 기간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을 작성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6회 말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고 팀은 3-5로 패했다. 2024.04.22.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6회 말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고 팀은 3-5로 패했다. 2024.04.22.


이정후를 상대로 특히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정후는 레일리를 상대로 15타수 무안타 6삼진으로 침묵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으로 2차례 출루한 게 전부다.

이정후가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하면서 레일리와 재대결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레일리의 부상 이탈로 첫 번째 만남은 조금 더 미뤄지게 됐다.

메츠와 샌프란시스코는 다음달 25~27일 시즌 두 번째 3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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