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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롯데, '차이나플라스' 총출동…차세대 제품 공개

등록 2024.04.24 07:00:00수정 2024.04.24 0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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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플라스 2024' 상하이서 개최

국내 석화업계, 차세대 화학제품 한 자리에

[서울=뉴시스] 스 2024’에 전시될 SK지오센트릭 부스 조감도. (사진=SK지오센트릭)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 2024’에 전시될 SK지오센트릭 부스 조감도. (사진=SK지오센트릭)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SK지오센트릭과 LG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세계 3대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해, 고부가 전략 제품이나 친환경 기술을 담은 차세대 플라스틱 등 주력 제품을 앞다퉈 선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SK지오센트릭과 SK케미칼은 고부가 화학제품을 공개한다.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차세대 화학제품을 선보인다. 340㎡(약 113평) 규모의 전시부스에는 ▲접착&밀봉 솔루션·신기술에너지솔루션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어드밴스드 솔루션 3개 주제로 각기 섹터를 마련했다.

접착&밀봉 솔루션에서는  EAA, 아이오노머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에서는 물성이 우수해 태양광 발전 패널 등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를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플라스틱 대체 기술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SK케미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 제품군과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이미 상업화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페트(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을 비롯해 사용 후 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Claro)'까지다 양한 재활용 소재가 관심을 끌었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한다.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테마로 친환경 제품과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이상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제품을 모아놓은 '렛제로(LETZero) 존'에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컴포스트풀(COMPOSTFUL),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PCR) 제품 등을 전시한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 '탄소나노튜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가 적용된 EV배터리 및 충전기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리빙 존'에서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CO2 플라스틱' 소재, 친환경 발효 공정을 만든 '3HP' 등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그린 비즈니스 기술을 소개한다.

'스페셜리티 솔루션 존'에서는 모빌리티용 스페셜티 소재와 고투명 의료용 PP(폴리프로필렌), 접착력이 우수한 태양광 봉지재용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기계적 및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저결정성 PET 등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전시했다.

'그린 테크놀로지 존'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관련 기술,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전분야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 화학군의 청정수소 추출, 운반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한편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 제조, 첨단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은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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