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 PC '클로' 국내 출시…신세계아이앤씨 유통

신세계아이앤씨, MSI와 국내 공식 유통 계약 체결

4일 일렉트로마트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가 휴대용 게임 PC '클로(Claw)'를 오는 4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클로’는 글로벌 PC 제조기업 MSI가 국제가전·IT전시회 'CES 2024'에서 첫 선 보인 휴대용 게임 PC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게임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윈도우 OS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고, ‘MSI 센터 M’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게임을 설치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글로벌 PC 제조기업 MSI와 휴대용 게임 PC '클로'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클로 상품을 공식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수원점, 영등포점 등에 '클로 체험존'을 오픈하고, 전국 70여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매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MSI 클로 정품 파우치 및 액정 보호필름을 증정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한국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및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팀 덱' 등 게임 기기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 블리자드, 포켓몬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한 게임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사업과 'P의 거짓', '산나비' 등 인기 콘솔 패키지의 아시아 지역 유통 사업까지 게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담당은 "다양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고성능 UMPC(울트라 모바일 개인용 컴퓨터)시장이 확대되면서 MSI의 '클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이 ‘클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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