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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우크라 등 950억$ 군사 지원 예산 최종 통과

등록 2024.04.24 11: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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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대만 지원 예산 등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 즉시 발효

미 국방부 지연된 지원 재개 박차

[워싱턴=AP/뉴시스]미국 의회 건물 전경. 2024.4.24.

[워싱턴=AP/뉴시스]미국 의회 건물 전경. 2024.4.2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에 대한 950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 예산안이 23일(현지시각) 저녁 미 상원 표결에서 찬성 79표 대 반대 18표로 가결됐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예산안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송부된 뒤 서명 절차를 거치면 즉각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예산안이 송부되면 즉각 서명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며 미 국방부도 오래도록 지연된 우크라이나 지원을 서두르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610억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260억 달러는 이스라엘에, 80억 달러는 대만에 지원된다.

앞서 미 하원이 지난 주말 이들 군사지원 예산안을 가결해 상원에 송부했다. 하원의 강경파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해 지원 예산안을 상정한 마크 존슨 하원의장을 사임하게 만들겠다고 위협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마크 존슨 하원의장을 지지함으로써 무난히 통과됐다.

한편 이날 상원에서는 틱톡 소유권 제한과 러시아 자산에 대한 제재 강화 법안도 통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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