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포항 R&BD 기관장 머리 맞댔다

시,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 개최

현안 공유, 주요 시책 협력 방안 모색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5일 오전 시청에서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5일 오전 시청에서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 지역 내 21개 R&BD 기관의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시 담당 부서장으로 부터 시정 핵심사업 추진 방향과 국비 확보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듣고 그 동안 각 기관에서 추진해 온 사업들의 주요 성과와 현안 사항,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이날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산·학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오 포항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바이오 분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사업’에 대해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혁신 기술개발과 환경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대용량 청록수소 기술개발 사업과 이차전지 산업폐수 처리 사업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포항로봇실증기지)은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각각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종합토론에서 내년도 국가 R&D 예산 역대 최대 증액에 대비해 신산업 분야 연계·협력사업 발굴 등 정부사업 방향과 국비사업 등에 R&BD 기관 차원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기획과 발굴, 유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각 기관의 역량 결집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규사업 발굴과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