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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서 '부안마실축제' 5월 3~6일

등록 2024.04.28 0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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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장소 바꾸고 색다름 더한다

5월의 선물, 가족여행 부안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서 '부안마실축제' 5월 3~6일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의 대표 축제인 '제11회 부안마실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8일 부안군대표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5월의 선물, 가족여행 부안'을 콘셉트로 축제 기간과 장소 등 대폭적인 변화를 꾀했다.

먼저 축제 장소를 기존 매창공원에서 해뜰마루 지방정원 일원으로 변경하고, 기존 3일이던 축제 기간이 4일로 확대했다.

또 축제 공간은 별미마실과 예향마실, 지혜마실, 이웃마실, 예술마실, 여행마실 등으로 구성되며 축제 프로그램은 공연 프로그램과 주제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놀이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사전 신청자 대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공연 프로그램

제11회 부안마실축제 공연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다.

개·폐막식과 축하공연, 제2회 마마스앤파파스 뮤직 페스티벌, 드론 라이트쇼&불꽃놀이, 판打스틱 SAMAJAM, 꿈꾸는 인형극장 등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던 '마마스앤파파스 뮤직 페스티벌'은 참가 연령을 대폭 확대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해외 공연팀 초청을 통해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판打스틱 SAMAJAM'에서는 전 세계 9개국에서 6500회 이상 공연하고 100만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한 캐나다 대표 음악공연팀을 초청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정체성 담은 주제 프로그램

제11회 부안마실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주제 프로그램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제 프로그램은 해뜰마루 마실 퍼레이드와 이머시브 다이닝, 부안 특선 팝업 스토어,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 등이 펼쳐진다.

해뜰마루 마실 퍼레이드와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 등 기존 프로그램들은 기획 단계부터 지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실을 기했으며 이머시브 다이닝, 부안 특선 팝업 스토어 등 부안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메인무대 인근에 전면 배치해 축제의 정체성 강화에 무게를 뒀다.

◇힐링 중심 부안만의 특별 프로그램

제11회 부안마실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은 힐링을 중심으로 한 부안만의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자연의 테라피 ‘곰소 소금길 걷기’와 특별한 공간에서 즐기는 농촌의 어매니티 ‘달빛 영화극장’, 부안 대표 특산물을 직접 구입해 숯불 그릴에 조리해 먹는 ‘로컬푸드 팜파티’ 등 부안만의 특별함을 오롯이 담았다.

특히 부안군 제1호 국보로 지정된 내소사 동종을 홍보하기 위한 ‘황금 동종을 선물합니다’는 부안군내 체류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놀이와 기부가 함께’ 놀이 프로그램!

제11회 부안마실축제 놀이 프로그램은 즐겁게 축제를 즐기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마음까지 따뜻한 프로그램이다.

즐거운 놀이기구 타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뽕뽕 마실랜드’를 비롯해 부안에서 탄행된 허균의 홍길동전을 알리기 위한 미션 수행 프로그램 ‘길동무 홍길동’, 농촌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포 사일리지를 활용한 ‘공룡알 타운’ 등이 이색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정을 나누고 이웃사촌이 되는 ‘마실 명랑운동회’ 등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계획이다.

◇오감이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

제11회 부안마실축제 체험 프로그램은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사주와 타로 풀이로 긍정에너지를 얻는 ‘길에서 만난 행운’과 자연 속에 펼쳐진 청정 야외 도서관 ‘책 속을 걸어요’, 명언과 함께하는 산책과 캘리그라피 체험 ‘마실 글밭’, 청정에너지 수소도시 부안을 체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야기’, 가족·친구·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마실네컷’ 등이 열린다.

사전 신청자 대상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즐기는 특별한 청자밥상 ‘부안마실 효도밥상’과 감성가득한 부안읍 거리에서 즐기는 ‘마실스냅’, 부안지역 마을과 파트너십으로 부안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웃기웃 마을 투어’ 등은 축제의 특별함을 더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부안마실축제는 이웃마을에 마실 나오듯 축제장을 찾아 부안의 관광, 인물, 자연, 문화자원 등 부안의 모든 것을 느끼면서 즐기게 된다”라며 “일반적으로 다른 축제는 하나의 자원을 중심으로 축제화 하지만, 부안의 다양한 매력자원을 종합선물세트처럼 한꺼번에 경험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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