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예당호 출렁다리 점검…"안전사고 예방에 만전"

번지점프, 집라인 등 레포츠 시설물 안전사고 대비 당부

[서울=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전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를 방문해 봄 나들이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04.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지난 27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를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에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일 평균 33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총 연장 402m로 동시에 최대 3000여 명이 오를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지난 최근 3년(2020~2022년) 간 4월에 등산사고만 총 2000여 건이 발생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 유·도선장 특별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하는 등 봄 나들이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민 장관은 현장에서 출렁다리 현황 및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은 후 인명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관계기관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시설물 상태를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설비와 인명구조 장비 보유 및 배치 현황, 기상 악화 시 선제적인 통행 제한 조치방안 등 안전관리 사항도 세밀히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출렁다리, 번지점프, 집라인과 같은 신종 레포츠 시설물들이 늘어나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이 안전하게 봄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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