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 경기 또 하락…갈 길 먼 낙관론
4월 BIS 75, 기준치 100에 한참 못 미쳐
[청주=뉴시스] 충북 제조업 업황BSI 추이.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제조업 경기가 한 달만에 또 하락하며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4월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달 대비 4p 떨어졌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6p 하락한 77에 그쳤다.
BSI(Business Survey Index·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충북은 지난 1월 올해 최저점(66)을 찍은 뒤 세 달 연속 70대를 횡보하고 있다.
도내 제조업체는 내수부진(22.8%),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인력난·인건비 상승(16.5%)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비제조업의 업황 BSI와 다음 달 전망BSI는 각각 6p, 8p 오른 64, 66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2.6%), 내수부진(21.6%), 자금부족(13.2)%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441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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