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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전주시, 5월 'K-패스' 시행

등록 2024.04.30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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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회 이상~최대 60회까지 이용하면 적용

일반인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 적립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와 국토교통부는 5월1일부터 서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K-패스'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와 국토교통부는 5월1일부터 서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K-패스'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국토교통부는 5월1일부터 'K-패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적립해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이동 거리 기준 적립 방식을 대중 교통비 지출액의 정률 적립 방식으로 개선해 이용자 편리성과 환급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달부터 K-패스로 시내버스를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시내버스 요금(1500원) 기준으로 일반인은 회당 300원, 청년층은 450원, 저소득층은 800원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는 전국 대부분 지자체에서 시내버스와 지하철, 광역버스 등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시외·고속버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존 이용자의 경우 추가 카드 발급 또는 회원 가입 없이 알뜰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간단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내달 1일 출시하는 K-패스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최근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K-패스가 교통비 환급 혜택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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