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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서 민주당 참패 분석할 것…부산 발전 여야 협치"

등록 2024.04.29 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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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 이전·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지도부 설득

2030세계박람회 국정 조사에는 '신중론'…"백서 봐야"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2024.04.2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지역구로는 유일하게 당선된 전재수(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부산 민주당의 성과와 과오에 대해 분석하고, 부산 현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부산 당선인들과 함께 풀어날 것을 약속했다.

전 당선인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전 당선인은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당선됐다. 이번 당선으로 부산 민주당 출신이자 영남권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16년 만에 가장 적은 단 1석, 역대 가장 높은 45%의 평균 득표율은 부산시민의 집단지성이 만든 중의"라며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민주당의 독식이 불안하다' 부산시민의 한분 한분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깊이 성찰하고 부산 민주당의 성과와 과오 등에 대해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학계·전문가와 함께 부산시민의 의견을 넒고 깊게 듣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대안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현안에 대해서도 여야 힘을 합칠 것을 약속했다.

전 당선인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의 경우 부산 유일 야당 의원으로 당 지도부 설득을 할 것"이라며 "다만 정부 여당이 설득의 과정, 산업은행을 포함한 금융 공공기관 부산 이전 등도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5월 국회 의사일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현재 법안을 발의한 여야당 간사가 모두 낙선한 상황"이라며 "이번 회기에 통과하지 못하면 22대 국회 개원하자마자 국민의힘 의원과 대표 발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2030세계박람회 국정조사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 백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한다는 것은 부산을 두 번 죽이는 것이고 백서가 나온 후 논의해야 한다"며 "그러나 부산시가 주도해서 백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는 우려를 표하고, 중앙정부의 역할에 대해서 과연 정확하게 담을 수 있을 것인지는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영남권, 부산 유일 야당 3선 의원으로서 22대 국회에서 3배, 10배, 100배로 일할 것”이라며 “부산 발전을 위해서 곧 출범할 원내 지도부와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 당선인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 현안에 대한 논의와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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