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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5월 국회 '안갯속'

등록 2024.04.29 12:05:24수정 2024.04.29 1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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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등 쟁점법안 이견에 막판까지 진통…영수회담 결과에 영향 받을듯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최영서 조성하 기자 = 여야 원내대표가 29일 5월 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재논의에 나선다. 쟁점 법안을 놓고 여야의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려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하고, 지난주에 이어  다음 달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두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만날 예정이었지만 오찬 회동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가 30일 개회하지만, 여야는 아직 본회의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민생법안은 물론 채 해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표결도 회기 내 관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음 달 2일과 28일 최소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혹시 모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 재표결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 처리가 아닌 쟁점 법안 처리 요구는 의회 독재라며 민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5월 국회는 이날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이 쟁점 법안에 진전된 결과를 도출하면 국회 처리에 급물살이 예상된다. 반대일 경우 5월 국회는 마지막까지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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