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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9만 명이 즐겼다

등록 2024.04.29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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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여 명의 관객이 지난 3~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 하는 2024 교향악축제'를 즐겼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9만여 명의 관객이 지난 3~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 하는 2024 교향악축제'를 즐겼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9만여 명의 청중들이 예술의전당이 주최한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를 즐겼다.

29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지난 3~28일 '교향악축제' 기간 동안 3만2000여 명의 관객이 콘서트홀을 찾았다. 또 6500여 명이 야외 중계를, 5만2000여 명이 온라인 중계를 즐겼다.

'더 웨이브'를 부제로 한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 23명과 27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랐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 이지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제1악장 김재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함경,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 김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 등이 축제를 빛냈다.

베토벤,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부터 브리튼, 리스트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가 선보였다. 푸치니와 카셀라의 한국 초연곡이 선보였으며, 교향악축제 공모를 통해 위촉된 임형섭의 '하윌라'는 세계 초연됐다.

KBS교향악단(4월3일)과 서울시향(4월19일)은 일찍이 매진을 기록, 합창석을 추가로 열기도 했다.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연 25분 전 객석에서 진행된 프리렉처에도 예상보다 많은 관객들이 몰렸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 생중계가 진행됐다. 예술의전당 음악광장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6000여 명의 시민들이 봄기운을 즐기며 교향악축제 전 회차를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했다. 금·토요일 공연이 중계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도 5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론칭한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5만2000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로 교향악축제를 즐겼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심포니가 공동 기획한 마스터클래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스터클래스에는 지난 4월 선발된 KNSO국제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참여, 의미를 더했다. 올해 교향악축제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하유나,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해 세계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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