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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경전선 SRT 운행 횟수 늘려야'…국토부 등 건의

등록 2024.04.29 14: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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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정차, 인구 비슷한 울산의 1/11 못미쳐

경전선 SRT, 주말 왕복 2회서 4회로 증회해야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상남도 박완수 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SR 관계자 등이 1일 오전 진주역에서 개최된 고속철도(SRT) 신설 운행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01.(사진=진주시 제공)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상남도 박완수 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SR 관계자 등이 1일 오전 진주역에서 개최된 고속철도(SRT) 신설 운행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01.(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철도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전선 SRT 운행 증회'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SR에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창원특례시는 시민 교통편의성과 실시간 교통량 조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중교통시스템을 도입해 도심 내부의 교통체계는 갖추어나가고 있으나, 도시 간을 잇는 핵심 교통수단인 철도교통에 있어서는 불모지에 가까운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23년 9월1일 서울–창원~진주간 SRT(수서발 고속열차)가 개통됨으로써 서울 강남으로 가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 내려 이동하는 불편은 해소됐으나, 지속적인 인적·물적 교류 증대로 인한 수요를 해소하기에는 열차 운행 횟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창원시는 인구밀집지역이자 수도권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장 먼 지역임에도 SRT 운행이 주말 기준으로 하루 4회(왕복 2회)밖에 운행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는 창원시와 비슷한 도시 규모인 인구 110만명의 울산광역시의 하루 49회 운행 횟수와 비교해 11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또 "승차 인원도 지난해 9월 기준 창원은 1만2400명인 반면, 울산은 8만명으로 인구 대비 지역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창원상의는 "창원지역 이용객들의 편의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왕복 운행 중인 경전선 SRT 운행 횟수를 최소 왕복 4회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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