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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편의점 업계와 '국제표준 QR' 도입 추진

등록 2024.04.30 10:00:00수정 2024.04.30 11: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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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필요한 상품 신속하게 추적

상품 가격인하 등 마케팅 활용도 커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편의점 업계와 손잡고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국제 표준인 'GS1 표준 QR'을 활용하는 데 협력한다.

대한상의는 30일 상의회관에서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와 GS1 표준 QR 활용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1은 전세계 117개국이 참여하는 유통 분야 국제민간표준기구다. GS1 국제표준 QR은 소비기한 등 정보를 표준 QR로 하나로 표기해 기업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는 편의점 업체들이 국제표준 QR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표준 QR은 가격 계산에 한정되지 않고 유통 과정에서 필요한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편의점 3사는 표준 QR 부착 상품을 계산대에서 인식하고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스템이 갖춰지면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부착하는 상품에 점진적으로 표준 QR을 도입한다. 편의점에서 자체적으로 바코드를 부착하고 관리하는 PB 생수, 간편식품 등에 우선 추진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이를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판매를 방지할 수 있고, 리콜이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유통기한이 가까워진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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