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6월 2일 개최…정상회의 최종 점검

등록 2024.04.29 17:58:45수정 2024.04.29 18:04: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외교부, 고위관리회의 개최…정상회의 준비 현황 협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는 6월2일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가 개최된다. 이틀 뒤 열릴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다.

외교부는 29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SOM)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베냉 외교부 사무차관, 감비아 외교부 2차관, 기니비사우 외교국제협력부 차관 등 13개국 본국 대표단과 31개국 주한대사단(상주 및 비상주) 등 아프리카 44개국이 참석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시디야 엘 하지 주일모리타니아 대사가 공동 주재했다. 모리타니아는 올해 아프리카 연합(AU) 의장국으로 이번 정상회의 정상 세션을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오는 6월 4~5일 양일간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아프리카 측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한-아프리카 외교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도 했다. 

시디야 엘 하지 주일모리타니아 대사는 모리타니아가 정상회의 정상 세션 공동주재국으로서 역사적인 정상회의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정상회의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미래 :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하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무엇보다 무역·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협력 증진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의 경험과 기술 공유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이행을 촉진해 아프리카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보건·에너지·기후변화·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평화·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우리 측은 최근까지의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브리핑했다. 정상회의 의전·행정사항 전반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한국과 아프리카 측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회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상회의 준비 최종 점검을 위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를 6월 2일 개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5월 주한아프리카대사단과의 공동협의위원회 발족 이래 수시로 아프리카 측과 공식·비공식 협의회를 개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