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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억규모 신용보증 지원"…청년소상공인 지원 '맞손'

등록 2024.04.30 12:40:00수정 2024.04.30 15: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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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동으로 청년소상공인 현장방문…애로 청취

청년 소상공인 지원 위한 협약보증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0일 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 '콘티뉴이티'에서 신한은행장·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들과 차담회를 가지고 '청년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39세 이하인 청년 소상공인과 소기업이 사업 성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청년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에서 보증재원 70억원과 보증료 재원 35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는 출연받은 재원을 활용해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5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에서 청년 소상공인·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기간 5년간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고, 신보중앙회는 일반보증 대비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 지원한다. '청년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은 내달 중 시행된다.

한편 차담회에서는 청년 소상공인들과 오영주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상훈 신보중앙회장,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소상공인들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기획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마음' 권오성 대표는 대환대출 약정 날짜를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권대수 부이사장은 대환대출 취급은행들과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약정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콘티뉴이티' 천휘영 대표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F&B업계 소상공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창업 초기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지원을 건의했다.

이상훈 신보중앙회장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성장단계별 다양한 보증상품을 운용 중이며, 자금 수요에 맞는 보증운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청년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이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증이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적극 협업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인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종합대책에 오늘 청년 소상공인분들의 경험과 애로도 꼼꼼히 검토해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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