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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 춤을 추는 섬 '무학도'를 아시나요[5월 무인도서]

등록 2024.04.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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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채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으로 구성

[서울=뉴시스] 5월 무인도서.

[서울=뉴시스] 5월 무인도서.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학이 춤추는 섬'이라는 뜻을 지닌 '무학도(舞鶴島)'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무학도는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으로 구성된 높이 181m, 면적 21만9060㎡ 크기의 무인도서다. 약 8㎞ 떨어진 유인도 시산도에서 바라보면 삼각형 모양의 고깔처럼 보인다.

무학도에는 주상절리, 동굴 등 아름다운 지형과 8~12m 높이의 상록활엽수, 까마귀쪽나무·돈나무 등 관목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또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남방제비나비 등 곤충류 9종과 희귀종 흑비둘기 등 조류 12종,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의 배설물과 구렁이도 발견됐다.

무학도 주변 바다 위에는 김 양식장이 줄지어 떠 있다. 무학도 인근 시산도에 거주하는 주민의 약 3분의 1이 김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김 양식이 발달했다.

무학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고흥 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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