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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日 교통량 전년대비 0.8% 증가…오후 4시 집중

등록 2024.04.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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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발표

경부고속 신갈-판교, 하남-퇴계원 구간 최다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가 30일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속국도 교통량은 하루 중 오후 4시, 일반국도는 오후 5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부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가 30일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속국도 교통량은 하루 중 오후 4시, 일반국도는 오후 5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부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해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2544대로 전년 대비 0.8% 증가한 반면 일반국도·지방도의 교통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각은 오후 4시, 일반국도는 오후 5시가 가장 붐비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대상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1만6051대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교통량은 2014년 일 1만3378대에서 지난해 일 1만6051대로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약 1.8% 수준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등록대수는 2011만8000대에서 2595만9000대로 증가했다.

평균 일교통량 1만6051대 중 승용차가 1만1681대(72.8%), 버스 310대(1.9%), 화물차가 4060대(25.3%)로, 화물차는 이용 차량의 4분의 1를 차지했다.

고속국도는 평균 일교통량이 5만2544대로 전년 대비 0.8% 증가한 반면 일반국도·지방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각각 1만3179대, 5872대로 전년 대비 각각 0.6%, 2%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가 30일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0년간 교통량이 연평균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국토부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가 30일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0년간 교통량이 연평균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국토부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월 평균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둘 다 1월이 가장 교통량이 적고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이 가장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낮 시간(오전 7시~오후 7시)에 고속도로 하루 교통량의 약 73.4%, 일반국도의 경우 79.9%가 집중됐다. 가장 붐비는 시간은 고속국도 오후 4시, 일반국도 오후 5시다.

요일별로는 고속국도의 경우 전체 요일 중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교통량이 평균 대비 10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도도 마찬가지로 금요일에 요일 평균 107.8%가 몰렸다.

평균 일교통량이 가장 높은 구간은 경부고속국도의 신갈-판교 구간이 21만6982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하남-퇴계원 구간이 21만5725대로 뒤를 이었다.

일반국도의 경우 자유로에 위치한 서울시-장항IC 구간이 19만9960대, 지방도는 화성~수원을 지나는 천천IC-서수원IC 구간이 12만1035대로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의 경우 노오지IC-서운JC 구간이 17만350대, 버스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으로 진입하는 길목인 금토JC-양재IC 구간(1만8350대), 화물차는 서울, 경기권역의 물류센터가 집중된 하남IC-퇴계원IC 구간이 5만4382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민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도로 교통량 통계연보'를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소, 대학 등 여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며 "교통량 데이터는 교통 수요 분석 등 타 도로교통 분야 연구의 기반이 되는 기초 데이터인 만큼 추가적으로 빅데이터 분석 등 여러 분야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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