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주민제보 접수

위법·부당·예산 낭비 사례 등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오는 6월 열릴 제294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민 제보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업무와 관련된 위법·부당 사례, 구정 주요 시책이나 사업에 대한 개선·건의사항, 보조금 부당 수령 또는 예산 낭비 사례 등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인신공격, 단순 민원 해결 요청사항, 익명 제보는 제외다.

북구의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제보할 수 있으며, 제보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안을 유지할 방침이다.

김형수 의장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며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북구청 본청과 소속 행정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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