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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녹지가 옹벽으로"…김해사이언스파크 산단 주민들 반발

등록 2024.04.30 1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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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해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공사장 주변 주민 피해에 공사중지 요구. 2024.04.30. wo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공사장 주변 주민 피해에 공사중지 요구. 2024.04.30.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조성중인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마을간 완충녹지가 옹벽으로 변경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해사이언스파크 인근 주민들은 3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산단 조성공사를 하면서 마을 방향 완충녹지가 사라지고 대신 옹벽이 들어서고 있다"며 공사 중지를 요구했다.

특히 "옹벽은 높이가 마을 주변에 21m에 달해 사람이 거주하기 어렵다며 공사를 강행하려면 이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이언스파크 공사장 주변 피해마을은 58가구 95명이다.

주민들은 또 "최근들어 발파공사를 하면서 소음과 진동으로 가옥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으로 어르신들과 가축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사이언스파크 공사장은 당초 10만평에서 25만평으로 증가하면서 마을주변까지 공사장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김해시와 시공사는 "인허가 사항에 따라 공사를 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협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는 한림면 일대 25만평 규모로 야산을 공단으로 개발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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