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상국립대병원 교수 30일 자율 휴진 동참…"진료 차질 없어"

등록 2024.04.30 12:45: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응급실·중환자실 정상 운영, 자율적 휴진 동참 일정 변경 등 조치

[진주=뉴시스] 경상국립대학교 병원 로비.(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경상국립대학교 병원 로비.(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인 '빅5'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는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자율적인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이날 병원의 공식적인 휴진이 아니라 교수진들 일부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휴진이라서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휴진이 결정된 진료과는 외래 예약 환자들에게 미리 안내하고 진료 일정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위급한 환자를 다루는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운영은 필수 의료 인력을 배치하는 등 운영에 차질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대학병원 관계자는 "자율적 휴진이라 휴진에 동참하는 교수들과 진료과는 확인이 어렵다"며 "휴진 안내 및 진료 변경 등으로 사전에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의과대학·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그동안 주당 70시간에서 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30일 외래와 수술 진료 휴진을 결정했다. 이번 휴진 결정은 비대위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휴진 여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