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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용실서 56만원 안 내고 잠적한 30대…경찰 추적

등록 2024.04.30 12:49:06수정 2024.04.30 1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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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미용실에서 56만원 상당의 시술과 제품을 받은 손님이 돈을 내지 않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천시 원미구의 한 미용실 원장 A씨로부터 "손님 B(30대 추정)씨가 미용 시술을 받은 뒤 56만5000원을 결제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B씨가 '월급이 2시간 뒤 들어오면 곧바로 입금하겠다'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입금이 계속 안 돼 전화를 거니 착신 중단 번호라는 안내가 나왔다"고 신고했다.

B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이 미용실에서 붙임머리 시술을 받고 관련 제품을 샀으나 56만5000원을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전에도 같은 미용실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당시에는 돈을 모두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달아난 손님의 신원을 30대 남성 B씨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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