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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펙스·피노바이오 "차세대 ADC 기술 개발 공동 연구"

등록 2024.04.30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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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해제-링커 플랫폼 개발"

[서울=뉴시스] 테라펙스 이구 대표(오른쪽)와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가 30일 경기 수원시 피노바이오 본사에서 '단백질분해제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테라펙스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테라펙스 이구 대표(오른쪽)와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가 30일 경기 수원시 피노바이오 본사에서 '단백질분해제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테라펙스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그래디언트의 바이오 자회사 테라펙스는 암환자를 위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해 ADC 전문 피노바이오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테라펙스의 표적단백질 분해제 기술과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분해제-링커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ADC 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ADC가 세포독성 물질을 페이로드(payload)로 활용했다면, 이번 공동 연구에선 표적단백질 분해제를 페이로드로 사용할 예정이다. 정상 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확보해 독성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테라펙스 이구 대표는 "항암 효능과 약물 안전성이 개선된 차세대 ADC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단백질 분해제를 접합한 ADC 개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지금 테라펙스와 협업하게 됐다"며 "당사 플랫폼 기술을 한 단계 진보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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