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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꽃과 노지문화가 함께' 서귀포 귤꽃향기축제 개최

등록 2024.04.30 14: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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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까지 서귀포 마을 곳곳서

메인행사 '귤꽃향기 몬딱' 5일 열려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에서 귤꽃과 함께 마을문화를 결합한 축제가 열린다. 메인 행사인 '귤꽃향기 몬딱'은 어린이날인 5일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24 봄꽃 하영 이서(많이 있어) 귤꽃향기축제'를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귀포 마을 곳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축제는 귤꽃 향기와 함께 문화 예술, 마을 문화를 결합한 서귀포의 노지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다. 귤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시민과 마을 기획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올해는 총 8개 마을이 105개 마을을 대표해 참여한다.

동상효마을에선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인 '귤꽃향기 몬딱'을 내달 5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올해 참여 마을을 중심으로 노지 문화를 모아 소개한다. 4년간 축적된 문화도시가 시민과 함께 재발견한 노지 문화를 공유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피크닉형 놀이터로 서귀포만의 어린이날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 행사다.

행사에선 귤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귤꽃 피크닉',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키즈카페', 다양한 노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노지 문화 전시, 노지 문화 마켓, 귤꽃 푸드마켓 등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축제 기간 8개 마을에선 매일 '귤꽃마을 산책'이 이뤄진다. 주민들이 공동작업으로 제작한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가며 각 마을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트래킹 코스 프로그램이다.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을 준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은 "서귀포 봄꽃과 귤꽃을 테마로 마을 곳곳이 연결되고 자생단체와 민간단체의 작은 축제를 포괄하는 제주도 최초 릴레이 플랫폼형 축제를 지향한다"며 "주민과 관객이 함께 노지 문화의 가치를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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