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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1분기 매출 341억…전년비 18.4% 증가

등록 2024.04.30 1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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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흑자 전환

[서울=뉴시스]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한올바이오파마 제공) 2023.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한올바이오파마 제공) 2023.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한올바이오파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288억원) 대비 18.4% 증가한 34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의약품 매출은 약 19%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원 제품과 탈모치료제 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바이오탑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고령층과 아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파우더 형태의 바이오탑 ‘하이스트산’과 ‘아이세립’을 출시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약개발 부문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인 ‘HL161ANS’(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2)에 대한 공동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기간은 2043년까지다.

이뮤노반트는 2025년까지 HL161ANS를 대상으로 최대 5개의 등록임상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을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약후보물질 바토클리맙(HL161BKN)은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중증근무력증(MG)과 갑상선안병증(TED)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오는 2분기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의 새로운 임상 3상(임상명: VELOS-4)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의 임상 1상 탑라인(주요지표) 결과는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기술료 매출에 더해 국내 의약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며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안구건조증 임상 3상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과제를 차질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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