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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에 임고을 '녹일 수 있다면'

등록 2024.04.30 1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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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고을 작가 (사진=현대문학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고을 작가 (사진=현대문학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제1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에 임고을 작가의 '녹일 수 있다면'이 선정됐다

현대문학사는 30일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수상자와 수상
작로 임고을 작가의 '녹일 수 있다면'을 발표했다.

구병모 심사위원은 이 작품에 대해 “문학이라는 게 반드시 기술적인 노련함과 탁월함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줬다”먀  “지금 현실 세계는 빙하가 녹는 중이지만, 그 세계에 사는 인간들의 마음은 하나 하나가 거대한 빙하나 다름없다. 외기 영하 217도의 세계에서 얼어붙은 인간을 녹여서 살려내는 이야기는 분명 오늘날 만연한 삭막한 마음을 뭉근하게 녹여준다. 사람을 살려내는 주체가 청소년이라는 건 그야말로 미래에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평했다.

임 작가는 “녹일 수 있다면은 얼어붙은 세계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을 녹이며 새롭게 세계를 만드는 이야기”라며 “심사위원 선생님들 덕분에 이 이야기가 녹아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은 현대문학과 교육출판 미래엔이 청소년의 창의적 사유와 무한한 상상력을 확립시킬 수 있는 문학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상금은 20000만 원이며, 수상작은 연내 현대문학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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