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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 마약 혐의 추가 기소

등록 2024.04.30 17:29:25수정 2024.04.30 2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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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병원서 마약 쇼핑한 혐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사진은 신씨가 지난해 8월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2024.04.3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사진은 신씨가 지난해 8월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신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이듬해 8월2일까지 14개 병원에서 57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수면마취제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기소했다. 그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며 소위 '병원 쇼핑'하며 마약류를 투약했다고 한다.

신씨는 지난해 8월2일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미용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수면 마취를 받고 롤스로이스 승용차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에 있던 행인을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인 피해자는 뇌사 등 전치 24주 이상의 상해를 입고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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