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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한국서 열릴 최종 5차회의 앞두고 플라스틱오염종식 국제회의 큰 진전

등록 2024.04.30 18:28:46수정 2024.04.30 2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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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아이디어 차원 넘어 조약 내용 논의

韓회의서 조약이행 자금조달 및 우려 화학물질 평가·제품설계 집중논의

[오타와(캐나다)=AP/뉴시스]지난 2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유엔 플라스틱 회의장 밖에 쌓인 플라스틱 더미 위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조약 합의를 촉구하는 표지판이 놓여 있다. 캐나다에서 30일 새벽(현지시각) 끝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4차 회담이 올 연말 한국에서 열리는 5차 최종 회의를 앞두고 큰 진전을 이뤘다. 2024.04.30.

[오타와(캐나다)=AP/뉴시스]지난 2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유엔 플라스틱 회의장 밖에 쌓인 플라스틱 더미 위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조약 합의를 촉구하는 표지판이 놓여 있다. 캐나다에서 30일 새벽(현지시각) 끝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4차 회담이 올 연말 한국에서 열리는 5차 최종 회의를 앞두고 큰 진전을 이뤘다. 2024.04.30.

[오타와(캐나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캐나다에서 30일 새벽(현지시각) 끝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4차 회담이 큰 진전을 이뤘다.

협상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처음으로 세계 조약이 될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정부간  협상위원회 대표 및 옵저버들은 4번째 회의에서 논의가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조약 내용으로 바뀐 것을 환영할 만한 신호라고 말했다.

가장 논쟁의 여지가 큰 것은 플라스틱 생산량을 제한한다는 것으로, 플라스틱 생산국과 기업, 석유 및 가스 수출국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화석연료와 화학물질로 만들어진다.

오타와 회의가 끝나면서 위원회는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최종 회의 전까지 조약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5차 회의의 준비는 조약 이행을 위한 자금조달 방법, 플라스틱 제품의 우려 화학물질 평가 및 제품 설계에 중점을 두게 된다. 그러나 르완다 대표는 플라스틱 생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방 안의 코끼리'를 무시했다고 말했다.

국제화학협회의 업계 대변인 스튜어트 해리스는 회원들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조약을 원한다고 말했다. 화학협회는 플라스틱 생산 제한을 원치 않으며, 협정을 통해 화학물질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해리스는 협상가들이 자금 조달과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에 대한 추가 작업 완료에 동의해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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