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암치료 자선단체 방문…암진단 3달만에 첫 공개업무 복귀

건강 문제 조기 진단·치료의 이점에 대한 인식 높이는데 기

[런던=AP/뉴시스]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지난 3월31일 런던 인근에 위치한 윈저성성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열린 왕실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며 손인사를 하고 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0일 암 치료 자선단체를 방문, 공직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2월6일 암 진단 이후 암 치료를 위해 3개월 동안 국왕으로서의 업무를 쉬며 자리를 비운 후 첫 공식 공개 업무 참여이다. 2024.04.30.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0일 암 치료 자선단체를 방문, 공직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2월6일 암 진단 이후 암 치료를 위해 3개월 동안 국왕으로서의 업무를 쉬며 자리를 비운 후 첫 공식 공개 업무 참여이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 국왕이 어떤 종류의 암에 걸렸는지 공개하지 않았었다.

찰스 3세 국왕은 6월 일왕 부부의 국빈 방문을 준비하고 있어 몇 주 안에 몇 차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러나 찰스 3세 국왕의 암 치료가 계속되고 있어 국왕의 공식 생일 퍼레이드와 로얄 애스콧 경마 등 여름의 전통적 왕실 행사에 그가 얼마나 많이 참석할지는 불분명하다. 왕궁은 지난주 "의사들이 찰스 3세 국왕의 진전에 매우 고무됐다"고 말했지만, 회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그의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었다.

 암 치료 자선단체를 방문, 찰스 3세는 투병 중 해왔던 것처럼 암과 기타 건강 문제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의 이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전의 대부분의 왕족들과 달리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처음 받았을 때, 그리고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자신의 건강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영국 국립보건원(NHS)은 찰스 3세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전립선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의 수가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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