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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넷제로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략은?…9일 세미나

등록 2024.05.01 12:00:00수정 2024.05.01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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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한국선급서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사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사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는 9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KR) 본사 3층 오션홀에서 '2024년 MacNet 전략세미나-I'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050년 Net-Zero 달성을 위한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2050년까지 국제해운의 'Net-Zero' 달성을 위한 정부의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부산항·울산항 등의 도입여건 및 준비사항 등에 대해 정부와 관련 업·단체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나뉜다. 제1세션에서는 ▲글로벌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추진 전략(해양수산부 이치경 사무관) ▲해운선사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략(HMM 김영선 R&D 팀장)이 각각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부산항, 컨테이너 허브항만으로서의 친환경 연료 벙커링 도전과제(부산항만공사 이응혁 국제물류지원부장) ▲부산항 협력 기반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울산항만공사 김병구 물류영업부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3세션은 1·2세션에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펼쳐진다. KR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해양수산부 해산산업기술과장, 부산광역시 해운항만과장, 4개 주제발표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MacNet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해운업계는 이에 대한 규제가 미흡할 경우 2050년이 되면 배출량은 17%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 열린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에서 국제해운의 탈탄소 목표를 2050년까지 'Net-Zero'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계는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선박 교체, 대체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 등 녹색해운항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도 부산-타코마 컨테이너선 항로를 시작으로 한국-호주, 한국-싱가폴 등 주요항로 개발과 부산항·울산항 등 주요 항만에 그린 메탄올과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는 등 대응계획을 신속하게 준비 중이다.

MacNet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체연료 추진선박의 운항 전망과 정부의 녹색해운항로 구축 정책 등에 대한 현황을 업계 간 공유, 해사산업계가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현장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가능하다. 당일 유튜브를 통해서도 세미나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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