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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육아 공백 없애기' 팔 걷은 부산교육청

등록 2024.05.03 11: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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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방학 동안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썸머스쿨' 운영

'방학 중 육아 공백 없애기' 팔 걷은 부산교육청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학부모들이 자녀 양육 시 가장 힘들어하는 방학 중 육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팔을 걷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 여름방학 동안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썸머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늘봄썸머스쿨은 방학 중에도 중단 없이 양질의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거점형과 학교자율형 등 2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거점형 늘봄썸머스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교육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부산권 교육균형발전 대상 학교와 남부·동래·해운대교육지원청 관내 교육 격차 해소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보살핌 늘봄과 무상 2시간을 포함한 5시간의 학습형 늘봄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간식과 점심식사 뿐만 아니라 통학 차량도 지원한다. 특히 거점형 학교는 공간 제공 외에 어떠한 업무 부담도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자율형 늘봄썸머스쿨은 거점형과 같은 기간·시간에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간식과 점심은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제공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방학 중 늘봄썸머스쿨 운영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공백 없이 보살핌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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