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논산딸기 LED 단동형 다단재배, ‘성공적’ 모델 제시

등록 2024.05.03 16:51: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네덜란드·일본 딸기 생산량 비교 30~40% 가량 높

[논산=뉴시스]단동형 다단재배 논산딸기. 2024. 05. 03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단동형 다단재배 논산딸기. 2024. 05. 03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 딸기의 단동형 다단재배가 기존 재배방식보다 수확량이 160% 이상 증가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는 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논산시 부적면 신교리 소재 시범 농가(농가주 조정욱)에서 2년 차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다단재배 연구사업’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현장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이종남 박사와 농촌진흥기관 딸기전문지도연구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의 '딸기 단동형 다단재배 연구사업’ 배경 설명 청취 후 사업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수출용 신품종(수향, 은향품종) 시험재배 관찰 및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딸기 단동형 다단재배는 660㎡의 제한된 공간에서 다단형(2단, 3단)형태로 1.8배 많은 딸기묘를 정식할 수가 있는 새로운 재배방식이다.

이번 2년 차 시험연구재배를 진행한 결과 최종 수확이 종료되는 5월 말까지 일반재배에 비해 약 160% 이상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 재배방식임이 증명됐다.

농업선진국이라 할수 있는 네덜란드 및 일본의 딸기 생산량과 비교해 봤을 때도 30~40% 가량 높은 생산성을 보인다.

처음 다단재배 시 문제가 되었던 하단 부분의 부족한 광량을 해소하기 위해 LED와 난반사 소재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보광처리 기술을 적용해 미비점을 보완했다.

단동형 딸기 하우스에 적용이 가능한 저비용·에너지절감형 냉난방 시설과 환경관리시스템을 통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조절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에 대비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구사업의 실효성 검정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됐다”며 “단동형 스마트팜 다단재배 사업 확대 보급을 통해 농업비용은 절감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