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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방사선과학硏 “월성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이상 없다”

등록 2024.05.03 17:37:29수정 2024.05.03 19: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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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상·해양 811개 시료 조사결과 발표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월성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월성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이세욱 교수)는 월성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은 이상 없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경주시 양남면 월성스포츠센터에서 지난해 원전 주변 지역의 방사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육상의 토양, 식수, 채소류와 해상의 어류, 해수 등 766개 시료이다. 또 인근의 양남면 나아리, 문무대왕면 봉길리 등 6개 마을 주민대표와 두 차례 공동 분석한 6종 45개 시료이다.

분석결과 표층토양, 하천토양, 해수, 솔잎, 식품류 등에서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방사성탄소(C-14)가 검출됐으나 국내 전 지역에서 확인되는 수준으로 원전 가동에 의한 영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원전 인근에서 검출된 삼중수소(H-3)의 연간 유효 선량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매년 총 810여 개의 시료를 과학적, 객관적으로 분석해 동경주 지역주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김홍주 교수는 “환경방사능 조사결과의 객관성,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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