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청역 광장에 부처님오신날 '시민 소망등'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기 시흥시 서해선 시청역 광장에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등이 등장했다. 부처님오신날인 15일까지 불을 밝힌다.

시흥지역 사찰 승려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지난 3일 시청역 광장에서 시민소망등 점등식이 열렸다.

시립전통예술단 공연과 함께 찬불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봉축 법요식, 축사, 점등 및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시흥시불교연합회장인 법렬 주지(정각사)는 “이번 점등식을 통해 많은 시민이 국적과 종교,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 화합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함께 시흥시의 한 해를 환하게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임병택 시장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불교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참뜻을 되새기며, 연등을 보면서 주변을 사랑하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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