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마다 서울광장서 운동하세요…9일부터 시작

'운동하는 서울광장'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운영

줌바댄스 등 메인운동, 운동처방소, 운동왕 선발 진행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광장에서 이색적인 생활체육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운동하는 서울광장'이 새롭게 찾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도심 속 광장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올해 상설 운영으로 개편해 총 20회, 최대 40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메인운동, 운동왕(챌린지), 운동처방소, 가족운동 공간으로 구성해 남녀노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과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라틴음악과 함께하는 '줌바 댄스'를 비롯해 여러 운동이 조합된 '서킷 트레이닝', K-팝 음악이 있는 '핏 댄스' 등 인기 강사와 함께 매주 색다른 운동체험을 할 수 있다.

'펀치', '턱걸이' '대드리프트' 등 운동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자신만의 새로운 기록달성에 도전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서울헬스쇼', 다음 달 1~2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등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행사들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seoulsportsday.com)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야외 프로그램 특성상 혹서기인 7~8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이 어려운 시민이라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운동하는 서울광장에 부담 없이 들러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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