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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점유율 39%…매년 10%p 성장"

등록 2024.05.07 09:40:15수정 2024.05.07 1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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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독일에서 지난 해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만에 10배 이상의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였다.


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피하주사(SC) 제형의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아이큐비아 자료)을 기록했다. 출시 첫 해(2020년) 3%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연평균 약 10%p씩 성장을 거듭한 셈이다.


피하주사 램시마SC의 성장은 정맥주사 '램시마'의 처방 확대에도 영향을 줬다. 작년 램시마의 연간 처방량은 2020년보다 3만개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인플릭시맙 성분 사용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 처방이 늘어난 데다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교체하는 비중이 늘면서 두 제품 모두 판매가 확대됐다.


램시마와 램시마SC는 독일에서 작년 4분기 6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항암제의 경우 최근 셀트리온은 독일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약 15% 점유율 차지하는 유통업체와 '베그젤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베그젤마는 작년 4분기 기준 24%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오리지널을 포함한 8개 베바시주맙 성분의 제품 중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넘어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셀트리온 유민혁 독일 법인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독일 내 평가는 2020년 출시 시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상황으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과 자가투여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사 및 환자 모두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톱티어 치료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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