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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 상대' 살해 혐의 80대 남성 경찰에 자수

등록 2024.05.07 14:39:14수정 2024.05.07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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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포동 아파트서 모자에 흉기 휘둘러

1명 심정지 상태, 다른 한명은 생명 지장 없어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서 자수…경찰, 경위 조사 중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법적 분쟁으로 얽힌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이날 아침 8시께 서울 강남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B씨 모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숨졌으며, B씨 아들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근처 지구대로 찾아가 자수했다.

A씨와 B씨는 민사 분쟁이 있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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