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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오염수 5차 방류 완료…"5~6월 6차 방류"

등록 2024.05.07 16:10:52수정 2024.05.07 1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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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발표…약 7800t 방류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5차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7일 마무리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 모습. 2024.05.07.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5차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7일 마무리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 모습. 2024.05.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5차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7일 마무리됐다.

아사히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날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약 7800t의 오염수가 방류됐다.

도쿄전력은 정전으로 방류가 일시 중단되는 등 문제도 있었으나, 예정대로 방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원전 부지 내 굴착 작업 중 실수로 외부 전원 케이블이 손상됐다. 이에 정전이 발생해 오염수 방류가 약 6시간 30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오염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 해역의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에도 이상은 없었다.

도쿄전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주의 환기, 향후 같은 작업을 실시할 경우 사원이 현장에 입회하는 등 대책을 세웠다.

5차 방류는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첫 방류였다.

도쿄전력은 2024회계연도에만 7차례 방류를 통해 총 5만46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낼 방침이다. 6차 방류는 5월에서 6월에 걸쳐 실시된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전력, 일본 정부 등은 원전 주변 바닷물과 생선 등에 대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해 조사했다. 현재까지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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