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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경기회복·소득향상 민생자금 4874억 긴급 투입

등록 2024.05.07 15: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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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경기 회복과 주민 소득향상을 위해 4874억원 상당의 민생안정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사업들은 크게 군민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과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군은 군민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투자로 농어민과 소상공인,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민생정책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40개 사업에 19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고창사랑상품권 지원확대 ▲소상공인융자 지원 확대 ▲농민수당 지원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운영 ▲신혼·청년 주택 대출이자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이 있다.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창사랑상품권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0만원 상향지원하고 있으며 군은 이를 위해 국비를 24억원 추가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를 25개에서 31개소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고창사랑카드 5% 캐시백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융자지원사업으로 3000만원까지 대출시 5%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었으나 이를 다시 정비해 5000만원 한도 연 35의 이자를 지원기로 했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이자율 지원사업이다.

농업인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농민수당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추석 전에 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번째는 군민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맞춤형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더불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복지·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공사 발주를 서두른다.

주요 사업은 ▲농촌협약사업 ▲생활밀착형(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상하면 보건지소 신축사업 등이 있다.

군은 민생안정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1회 추경을 준비하며 재원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추경을 통해 고창사랑상품권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예산 증액, 생활여건 SOC 사업 등의 신속 추진에 나선다.

또 김철태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며 각종 보조사업과 투자부문 SOC 사업 등 지역경제와 직접 연관이 있는 43개의 소비투자 통계목까지 신속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점검한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군민 지원정책을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으므로 앞으로 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 ‘더 큰 도약 더좋은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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