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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조직개편 추진… AI·국제협력·이민사회국 신설

등록 2024.05.09 1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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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경기도가 해외 투자유치와 인공지능(AI)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8기 후반기 효율적인 도정운영을 위해 AI, 국제협력, 외국인 주민 지원 등 신규 행정수요를 반영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도민 의견을 듣는다.

주요 내용은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일부 실국 명칭을 변경한다. 경제투자실은 경제실, 평생교육국은 평생미래교육국, 사회적경제국은 사회혁신경제국으로 바뀐다.

신설되는 이민사회국은 이민사회 정책과 제도지원에 관한 사항을 관할하며, AI국은 AI 전략기획과 신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경제투자실이 맡았던 공공외교·국제교류와 통상·무역진흥에 관한 사항은 국제협력국으로 넘어간다.

또 인구정책 기획·조정에 관한 사항은 기획조정실에서 사회혁신경제국으로, 대학유치·협력에 관한 사항은 평생교육국에서 미래성장산업국으로, 청년 지원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경제국에서 평생미래교육국으로 업무가 각각 이관된다.

아울러 합의제행정기관인 감사관을 감사위원회(3급)로 바꾸고, 도민권익위원회(4급)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 달 11일부터 진행되는 제375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평생교육국을 폐지하고, 국제협력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했지만 경기도의회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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