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 지키는 귀한 인재 되길"…홍기현 청장, 삼일공고 특강

등록 2024.05.09 17:47:30수정 2024.05.09 22:5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기현 경기남부청장,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 학생 대상 특강

경찰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꿈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 전해

[수원=뉴시스] 9일 오후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찰이라는 목표와 경찰의 목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경찰을 꿈꾸는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 학생들에 경찰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경찰관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9일 오후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찰이라는 목표와 경찰의 목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경찰을 꿈꾸는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 학생들에 경찰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경찰관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사회의 기여자가 되겠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생각을 가진 삼일공업고등학교 경찰행정사무과 학생의 꿈을 응원합니다."

9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경찰사무행정과 학생들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홍 청장은 '경찰이라는 목표와 경찰의 목표'를 주제로 경찰관을 꿈꾸는 70여 명 학생에게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경찰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했다.

홍 청장은 먼저 경기남부경찰청이 올해 목표로 삼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소개했다. 이어 목표를 위해 경기남부청이 시행하는 '시민안전모델'과 '물리력 대응 훈련'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홍 청장은 "지난해 누가, 언제, 어떤 피해를 볼지 모르는 이상동기범죄로 많은 국민이 불안해했다"며 "경찰은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고 물리력 대응 훈련도 일상에서 반복하고 있다. 삼일공고 학생들도 체력 훈련에 집중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하거나 일상에서 시민 생명을 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현장 경찰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노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찰 장비 소개와 경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줬다. 특강은 홍 청장과 학생이 서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거나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삼일공고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경찰사무행정과를 신설한 뒤 2021년부터 매년 전국 최연소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탄생시키면서 '최연소 순경 배출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해까지 5명 학생이 경찰관 꿈을 이뤘으며, 올해 또한 6명 학생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체력시험과 면접을 보고 있다.

[수원=뉴시스] 9일 오후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찰이라는 목표와 경찰의 목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경찰을 꿈꾸는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 학생들에 경찰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경찰관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9일 오후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찰이라는 목표와 경찰의 목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경찰을 꿈꾸는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 학생들에 경찰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경찰관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일공고는 또 경찰사무행정과 신설 직후 학생이 수원중부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에 입교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인연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주요 행사 시 경찰과 유관기관 합동 순찰에 삼일공고 학생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번 특강은 이러한 교류를 강화하고 학생들에 현장 경찰은 어떤 일을 하는지, 경찰이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만들자는 홍 청장과 김동수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뤄졌다.

홍 청장은 특강에 앞서 경기남부청 1기동대에 근무하는 삼일공고 졸업생과 재학생이 만나는 시간도 준비했다. 학생들은 실제 경찰 근무를 하는 선배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아울러 청소년 정책자문단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3명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홍 청장은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경찰은 강력한 물리력을 갖고 범인과 만났을 때 주저 없이 제압하는 신체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체력 훈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되고자 하는 여러분은 어떠한 범죄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을 지킨다는 근본을 가진 경찰관을 꿈꾸는 여러분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