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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미르재단 실질 운영자 '최순실' 얘기 들은 적 없어"

등록 2017.01.19 19:08:36수정 2017.01.20 0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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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청와대 대외비 문건 유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01.19.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청와대 대외비 문건 유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01.19.  [email protected]

"朴 취임 초부터 '문화' 국정기조로 삼아…그런 취지로 알아"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미르재단 실질 운영자가 최순실씨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1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비서관은 "미르·K스포츠 재단은 만들어졌다는 보고가 올라왔을 때 처음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미르재단과 박 대통령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4대 국정기조 가운데 '문화'를 꼽을 정도로 박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대단히 관심이 많았다"며 "그런 취지로 만들어졌지 않겠느냐 정도 알았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미르나 K스포츠 재단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미르나 K스포츠재단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진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과 관련해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알 것)"이라며 "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K스포츠재단 2대 이사장 정동춘씨의 이력서를 보내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미르나 K스포츠재단과 관련해서 제가 기억하거나 얘기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다만 인편을 통해서 (박 대통령에게) 친전 형태로 보낸 것 중 그 안에 뭐가 있었다면 그것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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