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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징동, 대규모 '드론' 물류네트워크 구축 추진

등록 2017.02.24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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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징동닷컴

"수톤의 화물, 최대 3300㎞까지 배달…중대형 드론 운영 계획"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중국 2위 전자상거래사인 징동닷컴이 대규모 무인 항공기(드론)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의 2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징동닷컴은 중국 북서부 지역의 산시성 지방 정부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초의 드론 물류 네트워크를 완공하기로 지난 21일 합의했다.  

 이 네트워크에는 수톤의 화물을 최대 300㎞까지 배달할 수 있는 중대형 드론이 운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거리나 산간 지방으로의 배송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징동닷컴은 전망했다.

 특히 저고도 무인항공기를 운용하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항공 물류 네트워크가 생기는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아마존, DHL 등 글로벌 기업들이 물류 드론을 도입했지만 대부분 근거리의 소규모 물건을 배달하는 데 그친 것과는 차별화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 지역인 산시성은 이번 네트워크 구축 결정을 계기로 중국 북서부 지역의 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앞서 징동닷컴은 지난해 6월부터 장쑤(동부), 베이징(북동부) 등에도 드론 물류 서비스를 시도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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