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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황재균, '4G 연속안타+타점'…타율 0.300

등록 2017.04.26 08: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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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 2017.2.26. (사진=구단 트위터 캡쳐)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인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51s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2루타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03에서 0.300(70타수 21안타)로 떨어졌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이 기간 7타점을 올리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10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 활약했고, 타점은 9개를 만들었다.

 전날 팀 동료 유격수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황재균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금 방망이를 움켜쥐었다.

 상대 우완 윌프레도 보스칸을 상대로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황재균은 외야로 뻗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1-1로 맞선 5회 1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1사 2, 3루 찬스에서 고의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맥 윌리엄슨이 만루 홈런을 터뜨려 득점에 성공했다.

 7-1로 앞선 8회 황재균의 타석 앞에 무사 만루의 밥상이 차려졌다. 좌완 불펜 투수를 상대로 2구째를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터뜨렸고, 이 타구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후속 타자의 단타로 3루에 진출한 황재균은 카일 브랭크스의 투수 앞 땅볼 때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어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7회와 8회 대거 10점을 뽑아내며 11-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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