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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들의 향연' 올스타전 후보 확정…내달 5일부터 팬투표

등록 2017.05.30 14: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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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2017.05.30. (자료=KBO 제공)

은퇴 앞둔 이승엽, 11번째 올스타 도전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오는 7월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를 선정하기 위한 후보가 확정됐다.

 KBO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나설 각 구단별 투수 3명과 야수 9명 등 12명씩 총 129명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올스타전은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120명의 후보가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로 나눠 투표를 진행한다.

 투수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수 등 모두 3명이며, 야수는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 각 1명, 외야수 부문 3명으로 팀당 12명씩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를 최종 선발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이 후보에 올랐다. 홈 구장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 개인통산 11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으로 대미를 장식할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5월 29일 기준 40세 9개월 11일인 이승엽이 베스트로 선정되면 2015년 이호준(NC)이 39세 5개월 10일의 나이로 기록한 타자 부문 베스트 최고령 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지난해 미스터 올스타(MVP)에 선정된 민병헌(두산)은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김하성(넥센)과 최형우(KIA), 정우람, 정근우(이상 한화), 이승엽, 구자욱(삼성)은 3년 연속 베스트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승(두산)과 구자욱은 지난해와 다른 포지션으로 2년 연속 베스트12에 도전한다. 이현승은 지난 시즌 드림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 베스트로 선정됐으나 올해는 중간투수 부문 후보로 나선다. 구자욱은 2016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베스트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외야수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뉴시스】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홍성욱(9·죽전초 3) 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선수단은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명과 감독 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 별 총 2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또는 외국인선수 퇴출 시 해당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되지 않는다.

 팬 투표는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비롯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한다.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은 투표 시작 이후 매주 월요일인 6월 12일, 19일, 26일 모두 3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해 7 대 3 비율로 합산, 7월 3일 베스트12를 공개하기로 했다.

 선수단 투표는 6월 21일 5개 구장별 경기에 앞서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투표 종료 후에는 투표에 참여한 20명을 추첨해 올스타전 입장권과 팬사인회 참여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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