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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부]부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형일 영입

등록 2017.06.29 1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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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부]부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형일 영입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형일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검투사(GLADIATO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형일은 상대 공격수에 대한 강한 압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 성향을 지닌 파이터형 수비수다.

 부평고-경희대를 나왔으며 지난 2007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 그리고 전북 현대에서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09년 포항과 2016년 전북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0년에는 국가대표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볐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클래식 전북에서 뛰었던 김형일은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6개월 단기계약을 맺었다. 이후 계약 만료로 국내 유턴을 결심한 김형일은 클래식 무대가 아닌 챌린지 소속 부천을 택했다.

 부천은 김형일의 가세로 수비라인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일은 "부천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전북에 감사드린다. 부천은 승격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는 팀이다. 부천이 나를 향해 기대하는 점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다. 창단 10주년에 반드시 목표하는 클래식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형일은 다음달 9일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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