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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NSC "北, 한반도 긴장고조 행위 즉각 중단" 촉구

등록 2017.08.10 18: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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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성명이 나온 10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린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의 끝장대치 속에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 2017.08.1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성명이 나온 10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린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의 끝장대치 속에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 2017.08.10. [email protected]


  文대통령 "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하라" 지시
 "北과 대화 문 열어놔···외교적 노력 적극 전개"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북한이 최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진행된 NSC 상임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진행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례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지속적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와 주변국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이같이 촉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NSC 상임위 정례회의 일정을 보고 받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필요한 모든 조치'의 해석에 대해 "외교적, 군사적 민감성 때문에 다 밝힐 수 없다. '필요한 모든 조치'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SC 상임위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고조나 무력 충돌은 어느 나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미국 등 주요국과의 협력 아래 한반도에서의 긴장해소와 평화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현재의 긴장상황을 완화하면서 근본적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최병환 국무조정실 제1차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등 7명이 참석했다. NSC 상임위 정례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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