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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우편료 원가보상률 최저, 적자 674억"

등록 2017.10.10 09: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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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2017.10.10. (사진=뉴시스DB)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2017.10.10.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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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지난해 우편료 원가보상률이 70%대까지 떨어지며 우체국 적자 상황이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가보상률은 총수입을 총원가로 나눈 값으로, 100%가 넘어야 흑자를 의미한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경진(광주 북구갑)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반통상우편 원가보상률은 매년 낮아지다가 지난해 76.9%로 최저점을 찍었다.

 2013년 246억원이던 우편수지 적자액 또한 매년 누적되면서 지난해 6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일반통상우편 요금이 30원 인상됐지만, 원가보상률은 지난해 대비 1.0%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우편 수익의 경우 2조7000억~2조8000억원대로 큰 변화가 없지만 2013년 44억통에 이르던 총 우편 물량은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에는 39억통까지 줄어들었다.

 한편 2013년 18억여원에 달하던 우편료 미수납액은 2015년에 7억여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다시 11억여원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2014년 8월 우편요금이 30원이 인상됐지만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고, 올해 4월 인상된 요금 30원도 원가보상률 인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집배원 안전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위해서라도 우체국 적자를 타개할 다양한 사업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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