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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능]입시전문가 "국어, 작년 수준 어려워…독서파트에서 변별력"

등록 2017.11.23 11:55:42수정 2017.11.23 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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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017.11.23.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017.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입시전문가들은 2018학년도 수능의 국어 시험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돼 국어 변별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문 소재에 있어서 생소함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면서도 독서파트는 예년에 비해 어려웠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측은 23일 국어 시험 난이도에 대해 "전년 수능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며 "아주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도보다는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전년 수능 국어의 경우 현 수능 9등급제 수능이 도입(2005학년도)된 이래 두 번째로 가장 어렵게 출제(표준점수 최고점 139점) 됐었다.

 학원 측은 "특히 독서파트 부문이 어렵게 출제됐는데 경제관련 지문(환율정책관련) 6문항이 특히 어려웠고, 과학기술지문(디지털통신과학기술)에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며 "두지문 모두 EBS에서 소재를 따왔으나 최상위권대가 아닐 경우 특히 내용 이해 등에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독서파트의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추정되는 문항이 EBS, 기존 모의고사 등에서 출제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최상위권대 학생들 입장에서는 접근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원 측은 "그러나 결과적으로 국어시험은 독서파트, 문학파트, 화법·작문파트 각기 15문항이 출제되는 상황에서 문학과 화작문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고 독서파트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변별력 있는 영역 또한 독서파트에 갈라질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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