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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협박' 혐의 가수 문희옥 경찰 조사받아

등록 2017.12.13 2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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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희옥, 가수. 2017.11.01.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희옥, 가수. 2017.11.01.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후배 가수에 대한 협박, 사기 혐의로 피소한 가수 문희옥(48)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문씨와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 신인 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으며, 연예계 활동비 명목으로 1억6000만여원을 가로챘다며 소속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A씨는 소속사 대표의 이러한 비위를 문씨가 알고도 묵인했으며 오히려 협박까지 했다며 문씨에 대해서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A씨를 불러 고소내용과 이유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날 문씨를 불러 실제로 후배 가수를 협박했는지, 사기피해 등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공모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먼저 조사받은 소속사 대표도 성추행 혐의만 인정할 뿐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씨와 소속사 대표의 진술내용 등을 검토한 뒤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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